[시사인경제]목하(目下)에 온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인재상(像)은 무엇이고, 인재발굴을 위한 전략은 어떠해야 할까?
인사혁신처는 새로운 산업사회를 선도할 ‘적극적 인재발굴’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공공부문 핵심인재 확보 전략을 모색하는 글로벌 세미나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16일 연다고 밝혔다.
인적자원개발(HRD) 관련 글로벌 세미나로는 최초인 이번 행사는 킴벌리 홀든(K.Holden) 미국 인사처 부국장, 올리버 그로만(O.Grohman) LG전자 글로벌HR 상무, 황성현 카카오 인사총괄 부사장 등 세계적인 HRD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경력개방형직위, 민간스카우트 제도 도입 이후 더욱 높아지고 있는 공직 전문성, 개방성 확대 요구에 부응하고, 선진국과 글로벌 기업의 인재발굴 전략과 사례를 민관(民官)이 공유하며, 정부 인사정책의 근본적인 혁신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미나는 두 세션으로 진행하며, 1세션은 ‘국내․외 공공부문 및 민간부문의 핵심인재 발굴전략’이라는 주제로, 황성현 부사장(전 구글(본사) 시니어 HR 파트너)이 ‘글로벌 기업의 인재발굴 전략, 올리버 그로만 상무가 ‘글로벌 인재전쟁 시대 새로운 전략’에 대해 강연하고, 킴벌리 홀든 미국 인사처 부국장과 최승철 인사혁신처 인재정보담당관이 ‘미국정부 핵심인력 발굴 전략 및 사례’, ‘전략적 인재발굴을 통한 정부의 전문성 및 개방성 제고’를 각각 발표한다.
2세션은 ‘4차 산업혁명시대, 주요 글로벌 사례를 통한 정부 및 민간의 핵심인력 확보 필요성’을 주제로, 입웨이키앗(Yip Wei Kiat) 주한 싱가폴 대사, 정대영 전 미국에너지부 수석부차관보, 권기욱 건국대 교수, 김연호 하이드릭 앤 스트러글스(Heidrick & Struggles) 부사장, 이홍수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과장(전 싱가폴 도시개발국 근무) 등 국내외 전‧현직 고위공무원과 인사전문가 참여해, 글로벌 인재전쟁, 4차 산업혁명 시대 세계 인사 패러다임의 변화와 핵심인력 발굴을 위한 전문가 제언, 우리나라의 대응 전략 등의 어젠다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한다.
김동극 처장은 “인사혁신처는 경력개방형직위와 민간스카우트 제도 도입 이후 2년 간 28명의 민간전문가를 국‧과장급에 영입시키는 등 많은 성과를 내었다”면서,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격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사혁신처도 핵심인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