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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전주시 다문화가족들의 진솔한 마음 속 이야기를 담은 문예지가 발간됐다.

전주시와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0월과 11월 결혼이주여성 2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글쓰기 교육을 실시하고, 글쓰기 결과물을 담은 문예지 ‘공감’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문예지 발간은 중국과 러시아, 몽골 등 10개국 20명의 결혼이주여성이 매주 전문 강사들에게 다문화가족 글쓰기 교육을 받은 후 향상된 우리글쓰기 실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한국사회에 적응하면서 힘들었던 점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 가족에게 하고 싶었던 말 등 마음속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번 글쓰기 교육에 참여한 중국 출신 두현옥 씨는 “즐겁고 슬프고 상처받을 때 글로 표현할 수 있게 돼 좋았다”고 글쓰기 교실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일본에서 온 미와 씨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배우는 한국어 교육은 시험 대비를 위한 공부였지만, 이번 글쓰기 교육은 나의 생각이나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쓰고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더욱 좋았다”면서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게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한 지난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용자 통계에 따르면, 전주시는 총 16,700명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수년간 전주시와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민자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정책을 시행한 결과물로 평가된다.

시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외에도 학력 조건이 미달된 결혼이민자에게 학력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4년쨰 검정고시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총 30명이 검정고시에 지원해 24명(초졸반 9명, 중졸반 5명, 고졸반 10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시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초기 한국생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어교육, 통번역서비스 제공, 행복플러스 사업 등을 운영,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결혼이민자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직업훈련 교육과 사회적응 지원사업, 생활정보 강좌, 결혼이민자 대학 학비지원 및 검정고시반 운영, 자녀들을 위한 이중언어 환경조성사업 등을 꾸준히 전개할 방침이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이 글쓰기 교육 및 문예지 발간을 통해 성취감과 자존감이 향상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다문화가족들이 안정적이면서도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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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2-15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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