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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뉴스】박진영 기자 = 한국토지공사(LH) 경기본부가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대에 조성한 흥덕신도시 지구내 학교부지로 예정됐던 땅에서 건축폐기물은 물론 건설폐자재까지 방치되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흥덕중학교부지는 지난 2006년 흥덕신도시 개발을 할 당시 경기도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중학교가 들어설 예정부지였다.







그러나 주민들의 입주가 늦어지고, 중학생들의 수요가 없자 이 부지에 대한 학교신설은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그러는 사이에 부지를 관리하고 있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의 하청 업체들은 이곳에 산업용차량을 주차시키는 것은 물론 각종 건축 폐기물을 무단으로 버리는 일까지 발생했다.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이 부지에 쓰레기를 언제 가져다 버렸는지 모르지만 공사차량이 드나들면서 쓰레기가 쌓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해빙기를 맞아 악취가 발생하기 시작해 주민들이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는 쓰레기뿐만 아니라 건설현장에서도 보기 힘든 폐아스콘이 무더기로 쌓여 있었으며, 일부 건설폐기물들이 눈살을 찌뿌리게 했다.




이와 관련, 용인시 관계자는 "우리 시에서는 2년 전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에게 용인 흥덕지구의 부실공사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그래서 아직까지 흥덕지구를 인수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주민들의 신고가 들어온 학교예정부지에 불법건설폐기물을 적치한 혐의에 대해 대해서는 "시정조치 명령과 물론 고발조치할 예정" 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LH 공사 관계자는 "우리 공사 직원들이 그렇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마 하청업체직원들이 그랬던 것 같다. 곧 치우겠다"며, "조속한 시일내 처리하겠다"는 핑계로 일관했다.







주민 A씨는 "학교를 만든 다면서 흙을 쌓아놨다가 무너진 것이 한두번 아니다. 지난해에는 학교 담장을 위해 쌓아둔 흙더미가 무너져 자동차가 매몰되기 했는데 이제는 쓰레기까지 쌓아두고 있다. 도대체 시 당국이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한편, 토지주택공사는 자신들이 방치하고 있던 학교예정부지에 대한 말썽이 커지자 긴급하게 눈에 띠는 쓰레기를 치우고 있지만 주민들은 "폐토가 땅속에 얼마나 많이 묻혀 있는지 알 수 없으니 바닥을 파보자"는 입장까지 보이고 있어 문제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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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2-27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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