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온 마을이 진로다

[시사인경제]고양시는 지난 13일 마두청소년수련관에서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가 주최한 ‘2016년 진로교육컨퍼런스’를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시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서는 청소년 진로교육을 위해 사업장을 무료로 제공한 진로체험처와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및 진로체험 활동을 지원한 학부모 지원단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격려하는 자리와 함께 고양시 신직업에 대한 청소년들의 창직(창의적 직업) 아이디어 공모전도 진행했다.

특히 최성 고양시장, 심광섭 교수학습국장, 체험처·교사·학부모 대표가 진행한 토크콘서트에서는 고양시 청소년진로에 대한 개선방안과 방향에 대한 담론을 자유롭게 펼쳤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한 진로체험처 대표인 유승혜(수뷰티아카데미)씨는 “학생들에게 진로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이 힘들고 어려운 일이었지만 지역사회가 청소년들의 진로교육을 도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지역주민으로서 의미있는 일이었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앞으로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는 고양시에 산재해 있는 풍부한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통합하고 고양진로체험버스와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을 연계한 고양형 창조적 체험프로그램인 진로체험 패키지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청소년진로체험교육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