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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해외취업 성과 및 계획 발표 - 일본 등 집중타겟국가 취업 활성화 추진, 정보제공 확대, 사후관리 강화 등
  • 기사등록 2016-12-14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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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취업

[시사인경제]고용노동부는 1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청년 해외취업 성과 및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그 간 정부의 해외취업지원 대책의 성과를 살펴보고 미비점을 보완하여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마련된 것으로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내 취업난, 청년의 도전정신 증가, 정보제공의 확대, 해외기업에서 한국청년에 대한 적극적인 이미지 확산 등으로 해외취업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또한 해외취업자의 평균연봉이 상승, 1,500만원미만 저연봉자 비율이 감소하는 등 임금 수준이 개선되었다.

올해 8월, 최근 3년간 해외취업자 대상 이메일 조사 결과에서도 보통 이상의 만족 비율은 응답자의 90% 수준이고, 만족하는 이유는 근무환경, 글로벌 업무 경험이 가장 많았고,

귀국자의 경우에도 해외취업이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이 95.3%, 다시 해외취업 할 의사가 있다는 의견도 87.9%이었다.

과제별로 살펴보면, 우선 베트남, 멕시코 등 도전형 일자리로의 취업이 증가했다. 한국 진출기업의 중간 관리자 등으로 취업하여 청년은 글로벌 사업가를 꿈꾸고 진출기업은 인력난을 해소하고 있다.

또한 의료, IT 등 K-Move 스쿨로 진출할 수 있는 직종과 국가가 다양화되었다. 치기공(캐나다, 미국), 방사선사(사우디) 등 6개 의료 과정이 신설되고, 일본 중심의 IT는 미국, 호주 등으로 진출 국가가 확대되었다.

스스로 해외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대학 설명회, 월드잡플러스 모바일 앱, 서울 K-Move센터 등 정보제공 기회도 증가하였으며, 생활 및 비자 정보, 구인기업 인터뷰 등 콘텐츠 역시 보강되었다.

이 외에도 코트라 무역관에 해외 K-Move 센터 3개소를 추가 개소(오사카, 뉴욕, 홍콩), 민간리크루트사와 협업, 우량한인기업 발굴, 재외공관 협의체 구성 등 구인처 발굴경로를 다양화했다.

다만 구인기업 정보 확충, 취업자 사후관리 등은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에도 해외취업의 질을 높이면서도 양적 확대를 병행하여 고용노동부 해외취업자 수 목표는 2016년 4,042명 → 2017년 5,000명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하여서 우선, 일본 등 진출 가능성이 높은 국가를 타겟팅하여 전략을 세우고 추진할 계획이다.

일본, 베트남 등 구인 수요 증가로 진출가능성이 높은 국가를 대상으로 대규모 정보박람회, 연수과정 확대, 우량기업 발굴 등 정보제공 및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싱가포르 등과 같이 초임은 낮지만 성과에 따라 빠른 승진, 임금이 상승하는 사례를 발굴하여 유망한 진출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보제공 측면에서는 청년이 알고 싶은 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하고자 하며, 구체적으로 임금, 기업복지, 해외구인기업 인터뷰, 취업시 유의사항 등의 정보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러한 정보는 찾아가는 대학설명회(2017년 100회 예정), 해외취업가이드북, 월드잡플러스 등을 통하여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K-Move 스쿨 등 참여자의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현지 정착을 지원하기 위하여 취업자대상 이메일 조사, K-Move센터 내 헬프데스크 활성화, 멘토링 개편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해외취업 시 이직, 임금 상승여부, 국내복귀·취업여부 등 해외취업 후 경력개발 경로를 조사하여 해외취업의 효과를 분석하고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근 스펙과 학벌을 초월하여 열정과 실력으로 해외취업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고, 그 중 경력을 쌓아 3년 만에 연봉이 두 배로 오르는 성공 사례도 있다.”고 하면서, “자신만의 목표를 설정하고 해외취업의 미래를 꿈꾸는 청년들을 위하여 일본 등 일자리의 기회가 많은 국가의 정보제공을 확대하고 준비부터 취업, 사후관리까지 전 단계에서 촘촘하게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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