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교육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함께 13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제1회 한일중 대학총장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1차 한일중 교육장관회의에서 3국 교육장관은 제1회 3국 대학총장포럼을 2016년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에 합의하였으며, 한국.일본.중국 대학 간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하고 구체적인 고등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 협의체로서 신설되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과 일본, 중국 40여개 대학 총장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중 고등교육의 이동성’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시대 고등교육의 이동성(Mobility)과 고용가능성(Global Employability)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3국 간 대학생 교류 프로그램인 캠퍼스아시아(CAMPUS Asia)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캠퍼스아시아 사업 발대식을 오전에 부대행사로 진행하여, 올해 10월 31부터 본 사업에 참여하게 된 한일중 17개 사업단(3국 대학간 컨소시엄) 대학 대표들에게 인증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오후 세션 1에서는 ‘고등교육 이동성 프로그램(Mobility Program)’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여, 김광조 유네스코 아태지역본부장, 조엘 이보넷(Jo?lle Hivonnet) 주한 EU대표부 부대사, 일본 대학평가.학위수여기구(NIAD-QE) 오카모토 카즈오 부회장이 연사로 참여, EU 대학생 교류 프로그램인 EU의 에라스무스와 한일중 3국의 캠퍼스아시아 사업의 성과 및 시사점을 소개하고 고등교육 이동성의 미래에 대해 토론한다.
이어서 세션 2는 ‘글로벌 고용가능성(Global Employbility)’라는 주제로, 김진희 네이버 I&S 대표가 기업의 시각에서 글로벌 인재 역량에 대해 발표를 진행하고 이기정 한양대 국제처장이 대학의 시각에서 국제화 전략에 대해 소개하면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준식 부총리는 “한일중 대학총장포럼은 3국 대학 총장들이 모여 교류하는 흔치 않은 기회이니만큼 세 이웃 국가 학생들이 더욱 활발히 교류하며 서로를 배울 수 있도록 대학 간 교류 기반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