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남 지사 “한국경제 미래는 스타트업의 도전정신에 달려있어” - 남경필 지사, 12일 슈퍼맨 창조오디션 참가기업 간담회 주재
  • 기사등록 2016-12-13 08:52:00
기사수정
    경기도청

[시사인경제]경기도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 12일 오후 4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비전실에서 ‘슈퍼맨 창조오디션’ 참가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슈퍼맨 창조오디션 참가기업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향후 개선방향과 지원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남 지사를 비롯해, 최원용 도 일자리노동정책관, 임달택 경기중기센터 창업성장본부장, 슈퍼맨 펀드 운용사 펀드매니저, 슈퍼맨 창조오디션 입상기업 12개 팀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오디션 참가기업에 대한 ▲창업공간 입주 지원,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적극적인 자금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데 입을 모았다.

㈜룬랩의 황룡 대표는 넉넉한 창업공간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스타트업들이 실제 근무할 수 있는 공간을 도 차원에서 확보해 기업들이 경기도내에서 계속 사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염평산 ㈜제로투제로 대표는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정작 어떤 사업들이 있고, 어떻게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알기가 어렵다.”면서 사업과 정책에 대한 전략적인 정보제공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엔팩토리의 김기용 대표는 “기술창업자들은 대부분 1년간 개발에만 몰두한다. 문제는 그 이후 자금부족 등의 문제로 사업의 진전이 어렵다는 것.”이라며, “시제품 제작, 상품화, 양산화 등 단계별로 자금이나 투자 차원에서의 세분화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류승봉 라프 대표는 “많은 스타트업들이 2~3년을 넘기지 못하고 폐업을 하는 ‘데스벨리(Death Vally)’에 직면하곤 한다. 경기도를 비롯한 각 기관들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들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도는 이날 참석자들로부터 제시된 의견을 수렴,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개선대책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남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 경제의 미래 비전은 스타트업의 도전정신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제안된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스타트업들이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슈퍼맨 창조 오디션’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 사업화가 가능한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경기도가 마련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2015년에는 대상의 ㈜비타민상상력을 비롯한 넥시스㈜, 라프, ㈜정감, 미라클, 마이키퍼, HnP 등 7팀이, 올해에는 대상의 이젠~오진공보틀을 포함해 ㈜룬랩, ㈜웨이버스, 엔팩토리㈜, eyear, 미리내, 참 아름 건강 등 7팀이 각각 입상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2049
  • 기사등록 2016-12-13 08:52: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2.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3.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4.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5. [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