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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면적, 전년대비 43.2% 증가 - 쌀 위주에서 과일·채소 등올 인증면적 확대, 고구마·부추 등 신규 품목도 등록돼
  • 기사등록 2016-12-13 0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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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시사인경제]경기도내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면적이 지난해보다 43.2% 증가했다.

도는 올해 도내 GAP 인증면적이 1만2,326개 농가 1만6,600ha로 지난해 9,032개 농가 1만1,594ha에 비해 3,294개 농가 5,006ha가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GAP 인증은 농산물 생산단계부터 수확 후 포장까지 토양·수질 등 농업 환경 및 농산물에 잔류 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 등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제도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지난해에는 쌀이 9,788ha로 인증면적의 84%를 차지했지만 올해에는 배(859ha), 포도(723ha), 복숭아(505ha) 등 과실류와 토마토(98ha), 호박(53ha) 등 채소류가 인증면적 상당수를 차지했다.

특히 고구마, 아로니아, 부추, 상황버섯, 여주 등은 올해 처음으로 GAP 인증을 받는 등 보다 다양한 품목에서 GAP 인증이 이뤄졌다.

도는 올 들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이하 농관원 경기지원)과 활발히 협업한 결과 GAP 인증이 확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는 금년 도내 16개 시·군에 GAP주산단지를 지정하고 토양·용수 안전성분석사업에 총 12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G마크 인증을 받으려면 GAP인증이 기본이 되도록 조례를 개정했다.

또 농관원 경기지원은 주산단지 내 농업인 9,000여 명을 대상으로 GAP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지난 6월2일에는 전국 최초로 농협하나로마트 수원점에 GAP인증 농산물 전용 판매관을 설치하는 등 GAP인증과 인증상품 판로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문제열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아직까지 GAP인증 제도가 친환경마크에 비해 인지도가 낮고 일반 농산물과의 가격 차별화가 안 돼 확대에 어려움이 있다”며 “앞으로 과실류 저농약인증 폐지로 안전농산물 공급에 어려움이 있는 학교급식도 GAP·G-마크 인증을 받은 과실로 대체하는 등 판매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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