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늘은 우리가 산타” - 꼬마산타 1천200여 명, 직접 준비한 옷과 소품 들고 부천시청 잔디광장 행진
  • 기사등록 2016-12-08 15:42:00
기사수정
    부천시
[시사인경제]부천시에서 ‘2016 판타지아 꼬마산타 페스티벌’이 지난 7일 오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꼬마산타로 변신한 부천시 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어린이 1천200여 명이 시청 잔디광장을 가득 채웠다.

어린이들은 코스튬플레이로 창의력을 뽐내는 한편, 기부 행사를 통해 나눔을 직접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신문과 부천시 어린이집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부천시가 후원, 서울우유가 협찬했다.

페스티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저마다 준비해온 분장을 하고 루돌프 썰매를 끌며 잔디광장 주변을 행진했다.

기둥어린이집 보육교사는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한 달 전부터 의상과 소품을 준비했다”며 “모든 아이가 함께 소품을 만들며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브라질 타악기 연주팀 ‘라퍼커션’ 반주에 맞춰 행진을 마친 어린이들은 광장 중앙에 별 모양 대형으로 서서 크리스마스 소원을 빈 뒤 풍선을 하늘 높이 날렸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만화책을 받고 싶다’, ‘용돈을 많이 받아 부자가 되고 싶다’등의 소원을 빈 어린이도 있었다.

어린이산타 코스튬플레이 경연대회에서는 파스텔 어린이집(유아 부분)과 심곡어린이집(영아 부분)이 대상을 받았다.

고강1동 어린이집, 리라 어린이집은 우수상을, 상동아기별 어린이집, 자연을 꿈꾸는 어린이집, 기둥 어린이집, 소사꾸러기 어린이집, 진솔 어린이집 등 5곳의 어린이집은 장려상을 받았다.

부대행사로는 참가 어린이들이 나눔과 기부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된 ‘어린이 사랑 기부 바자’가 열렸다. 판매를 통한 수익금은 부천시의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해 전액 기부된다.

또 소통 전문 디자인 기업 ‘소통파이브’의 그림그리기 체험 공간, 부천시 일·가정 양립문화 우수정책을 소개하는 ‘여성친화 엄마손 프로젝트’ 부스도 마련됐다.

박순희 부천시 어린이집연합회장은 “우리나라 첫 꼬마산타 페스티벌을 부천에서 시작하게 돼 뜻깊다”며 “페스티벌이 입소문을 타 전국 모든 어린이가 꼬마산타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 내년에도 페스티벌이 열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창 관광콘텐츠과장은 “이날 행사의 최고 인기는 별 모양의 플래시몹과 소원 풍선 날리기였다. 아이환영 메시지 퍼포먼스는 부천시 아이환영정책과 어린이가 놀기 좋은 부천이 이미지를 높였다”고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1860
  • 기사등록 2016-12-08 15:42: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2.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3.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4. [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5.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