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 ‘재난 및 기상특보 알림서비스’ 신청하세요 - 내달 16일부터 자체 알림서비스…규모 3.0미만 지진 문자 전송
  • 기사등록 2016-12-07 16:25:00
기사수정
    수원시
[시사인경제]수원시가 리히터 규모 3.0 미만의 약한 지진을 비롯한 자연재해 상황을 시민들에게 문자로 전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진, 태풍, 호우, 대설 등 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는 ‘수원시 재난 및 기상특보 알림서비스’를 내년 1월 16일부터 실시하기로 하고 신청자를 접수한다.

이번 알림서비스는 국민안전처의 재난문자방송서비스(CBS)와 별도로 제공된다.

재난문자방송서비스(CBS)는 국민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문자를 발송해야 했다. 이에 따라 발송이 지연되고, 재난에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규모 3.0미만의 지진 발생은 문자를 발송하지 않아 지난 10월 ‘수원 지진’ 때 시민들이 재난문자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시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수원시 또는 인접 시에 규모 3.0미만 지진이 발생할 때, 기상특보·경보·주의보가 발령되거나 해제될 때 문자를 전송한다.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에서 안전 > 3安 도시 수원 > 재난 및 기상특보 알림서비스에 들어가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동의하고 성명과 휴대폰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각 구청, 동 주민센터에서 비치한 가입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할 수도 있다.

수원시 시민안전과 관계자는 “보다 많은 시민에게 재난 및 알림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0월 24일 오전 9시 경, 수원시 권선구 남쪽 2km 지역(수원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지진 관측 이래 수원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지진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진 당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지진 발생 즉시 문자 등으로 상황을 알릴 방안을 세우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한 바 있다.

이날 염 시장은 “지진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대책 마련을 해야한다”며 “‘괜찮을 것’이라는 안일한 자세로 대응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1787
  • 기사등록 2016-12-07 16:25: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2. 김정수 민주평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고문,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김정수 고문이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국민훈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공적을 세운 이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지방자치 영역에서 꾸준한 봉사 활동을 실천해 온 인물이 수상한 데 큰 의미가 있다.김.
  3. 경기도, 고액 체납자 은닉재산 추적 ‘지방세 체납액 18억 원’ 징수 경기도가 고액체납자 징수 및 탈루세원 제로화 100일 총력징수작전에 따른 은닉재산 추적 중심의 징수 활동을 통해 약 18억 원의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했다.먼저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주요 금융기관 12곳의 수표 발행 정보와 미회수 수표 정보를 정밀 분석해,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를 집중 조사...
  4. 뿌리 깊은 20년, 더 큰 가치를 향한 변화의 시작 지난 15일, 컨벤션 더 힐에서 한국카네기 CEO클럽 화성오산 총동문회 제19대·20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약 200여 명의 동문과 내빈이 함께한 가운데, 화성오산 카네기가 걸어온 20년의 역사와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이·취임식의 하이라이트는 ...
  5. <오산천의 오늘과 내일> 토론회서 시 집행부 정면 비판 오산시의 생태적 허파이자 시민의 쉼터인 오산천이 무분별한 인위적 개발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공개 석상에서 쏟아졌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시민 50여 명이 참석해, 현 오산시가 추진 중인 오산천 정비 사업을 강도 높게 성토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산천 개발의 문제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