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진표의원, 국회를 다시 날치기와 몸싸움의 전쟁터로 만들길 원하는가?
  • 기사등록 2013-11-15 08:09:00
기사수정

【경기인뉴스】채의선 기자 = 민주당 약속살리기위원장 김진표 의원은 14일 고위정책·약속살리기위 연석회의에서 국회선진화법과 관련,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이 국민과의 약속을 우습게 여기는 안하무인의 태도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새누리당의 이율배반적인 태도를 비판했다.
 
김진표 의원은 “국회선진화법은 역대 최다 날치기와 최악 몸싸움으로 얼룩졌던 18대국회에 대해 여야가 합의로 만들어낸 참회와 반성의 산물”이라며, “새누리당이 엊그제 자신이 한 일을 까마득하게 잊어버렸는지 위헌이라는 등 억지 주장을 펴며 선진화법을 폄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표 의원은 “국회선진화법은 박근혜 대통령이 비대위원장 시절 약속했던 총선공약”이라며, “그래놓고 국정을 다수의 힘으로 밀어붙이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를 하는 것은 국회를 다시 날치기와 몸싸움의 전쟁터로 만들자는 말이냐”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 김진표 의원은 “18대국회 민주당 원내대표로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함께 국회선진화법을 주도했던 당사자로서 새누리당의 대오각성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진표 의원은 또한 “국회선진화법은 다른 나라에 없는 것을 우리가 만든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나라에서 의정 관행으로 이뤄지는 것들을 제도화한 것”이라며, “새누리당 ‘국회바로세우기 모임’과 민주당 ‘민주적 국회운영 모임’의원들의 2년여에 걸친 노력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김진표 의원은 “민주주의에서 다수결의 원칙은 존중되어야 하지만, 극단적으로 51대 49의 표결이 이뤄지게 되면 51%의 민주주의만 이뤄지게 되고, 소수당을 지지한 49% 국민의 의사는 무시될 수밖에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상임위와 상설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여야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대부분의 법안과 의안에 80~90% 국민들의 의사가 수용되도록 하는 것이 의회민주주의의 본령”이라고 설명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177
  • 기사등록 2013-11-15 08:09: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추석맞이 독거 장애인 선물세트 지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은 추석을 맞아 ‘경기 비발디 나눔사업-풍성한 사랑나눔’을 진행했다. ‘경기 비발디 나눔사업’은 돌아오는 계절마다 우리 이웃들이 도움의 손길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절 특화 지원사업으로 희망나래장...
  2. 경기도교육청, 전국 학교시설 공간재구조화사업 17개 시도의 공간재구조화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누리집이 개통한다. 미래교육 변화에 대응하고 학습자 주도의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공간재구조화사업의 상향 발전에 경기도교육청이 선도적 역할을 한 결과다.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교육부의 ‘학교시설 환경개선 5개년 계획(2024~2028)’과 연계해 공간재구조화사업을 지...
  3. 경기도교육청, 2024 한·중·일 인성교육 국제학술대회 개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4 한·중·일 인성교육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21일, 22일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윤리학회와 공동 주관으로 한·중 윤리학회 회원, 일본 학교폭력 관련 연구 교수, 경기도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직원,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21일(토)은 오...
  4. 화성시, 「제 4회 비블리오 배틀」결선 개최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 화성시립도서관이 9월 2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제 4회 비블리오 배틀」 결선 영상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블리오 배틀」이란 책을 뜻하는 ‘비블리오(Biblio)’와 전투를 의미하는 ‘배틀(Battle)’의 합성어로, 도전자가 정해진 시간 동안 한 권의 책을 소개하면 평가단이 함께 읽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