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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3.0 공공데이터로 ‘창업의 꽃’ 피우다 - 제4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결선(그랜드파이널) 개최
  • 기사등록 2016-12-07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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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청
[시사인경제]공공데이터가 청년 창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경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정자치부와 국토교통부, 중소기업청은 지난 6일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제4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결선(그랜드파이널)’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모델 발굴 및 기업 지원을 위해 총 35개의 중앙·시도·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했고, 기관별 예선을 거친 상위 46개 팀의 본선 심사 결과, 최종 10팀이 결선(그랜드파이널)에 진출했다.

특히, 올해는 결선심사에 앞서 결선 진출 10개 팀의 서비스에 대해 사전소비자반응조사, 창업 전문가들의 멘토링(상담·지도)을 시행하는 등 약 한 달 동안 창업아이템의 사업 역량 보완을 위한 다각적인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와 서비스 개발 사례가 소개돼 공공데이터를 통해 보다 많은 창업기회와 편리한 일상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와그 투어&액티비티(웹/앱)”는 국내·외 여행지의 체험 상품을 실시간으로 예약하는 서비스로 한국관광공사 투어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했다. 여행자들의 준비 시간을 줄여주고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체험 상품 유치에도 활용 가능할 전망이다.

”루가 등산앱”은 산림청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의 등산·탐방로 데이터를 활용해 등산객에게 최신 지도와 코스정보를 제공한다. 위치 확인 시스템(GPS) 분석 기술과 공공데이터를 결합해 풍부한 정보를 제공해 등산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책임진다.

”마이핏(아이디어)”은 한국인 인체치수 조사 정보를 활용해 소비자가 기본정보(나이, 키, 몸무게 등)을 입력하면, 브랜드별 의류 실측과 대조해 소비자의 체형에 맞는 최적의 의류 사이즈를 추천하는 서비스로, 실제로 구현된다면 반품으로 인한 소비자와 판매자의 금전적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알파서치(아이디어)”는 머신러닝을 통한 이미지 검색을 특허청 상표권 데이터베이스(DB)에 적용해 자신의 상호나 상표가 타인의 상표권을 침해하는지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하는 사업 아이디어다.

이 외에도 의사의 진단 및 처방 정보를 분석해 질병에 따른 적절한 치료 옵션을 의사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인 “닥터게이트(아이디어)”, 해외여행 시 여행자 위치에 따라 주변 위험상황 등을 분석해 안전 여행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핫츠고(웹/앱)’ 등 번뜩이는 아이디어들이 각축전을 벌였다.

심사위원들의 평가, 사전 소비자 반응조사 점수, 100명의 청중평가단 점수의 합산을 통해 선정된 ‘그랜드파이널’ 최종 수상작에는 대통령상(2팀), 국무총리상(2팀) 등과 총 8천6백만 원(대상 2천만 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창업컨설팅부터 서비스 홍보까지 사업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사무공간 입주 희망 시 가점부여, 박람회 참가, 유료 특허·보건의료데이터 무료제공, 자금 조달을 위한 보증 지원 및 투자, 창업컨설팅 등의 체계적인 후속 지원이 이루어진다.

김성렬 행정자치부차관은 시상식에서 “예비창업자들이 성공적으로 사업화할 수 있도록 원스톱 창업지원(교육, 컨설팅, 홍보 등)을 강화하고 ‘오픈스퀘어-D’나 ‘창업샘터’등 창업 공간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자치부는 관계부처 등과 함께 다가오는 지능정보사회의 기술혁신에 대비해 사물인터넷(IoT) 등 지능정보데이터, 민·관 융합데이터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 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자율주행자동차 등 국가성장을 견인할 신산업 분야의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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