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변액보험은 “보험”과 “펀드”를 결합한 상품으로 보험료(적립금)를 펀드에 투자하고 그 펀드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돼 저금리, 인플레이션에 대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생명보험 상품이나 판매과정에서 투자손실 등 상품의 위험성에 대한 안내가 미흡하고 투자형 상품인데도 중도 해지시 기대 이하의 낮은 환급률 등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지속돼 왔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소비자들이 변액보험을 잘 알고 가입할 수 있도록 생명보험협회와 공동으로 「알기 쉬운 변액보험」을 발간했다.
변액보험에 대해 소비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 중 핵심유의사항을 선별해 책자 1면에 안내·설명했으며, 변액보험 주요 내용을 가입전·후로 구분해 각 주제별로 상품특징, 가입시 유의사항 등 총 12개의 세부 정보를 동 책자에 수록돼 있다.
변액보험의 어려운 용어와 개념을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도록 쉬운 용어와 표현을 사용해 소비자들이 어렵고 딱딱한 내용을 시각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삽화, 도표 및 공시화면 예시 등을 풍부하게 사용하고 친근감 있는 캐릭터와 말풍선 등을 활용했다.
또한 책자 발간전 일반인(대학생 포함)으로 구성된 「금융소비자리포터」20여명의 사전 감수(평가) 등을 거치도록 해, 감수결과 나타난 지적사항 등을 보완하고 책자의 구성 및 내용을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한층 보강했다.
“변액보험 이것만은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코너에서는 조기에 해지시 해지환급률이 매우 낮을 수 있다. 보험료에서 위험보험료와 사업비가 차감된 나머지 금액만 펀드에 투입돼 부리되는 구조이다.
해지환급금이 납입한 보험료인 원금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저축성보험 기준으로 보통 약 7년~10년의 기간이 소요된다.
장기 유지시에는 총 부과된 사업비가 펀드 등 여타 금융상품의 수수료보다 적어질 수 있어 수익확보에 유리할 수 있고, 10년이상 유지시에는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변액보험 가입전 다음 사항을 꼭 기억하세요.” 코너에서는 변액보험의 주요특징 및 상품종류 등 소비자가 보험가입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을 알기 쉽게 설명됐다.
펀드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실적배당형 구조, 소비자의 가입목적에 따라 보험이 가입될 수 있도록 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으로 구분·운영, 운용형태, 투자리스크, 보장기능 측면에서 일반펀드와 변액보험 비교 설명, 변액보험에서 최저보증하는 주요 내용이 무엇인지 설명, 도해를 통해 변액보험의 보험료 흐름을 알기 쉽게 설명됐다.
변액보험의 장·단점 등 특징, 상품 내용 및 관리 방법 등을 일반인들에게 쉽게 소개함으로써 소비자의 변액보험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시키고, 가입을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동 보험상품을 잘 알고 가입할 수 있도록 해 불완전판매 방지 및 관련 민원 감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2월 중 전국의 보험회사 및 은행(방카슈랑스)의 영업창구,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센터 등에 배포하고 보다 많은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원고(Pdf file)를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FINE(금융소비자의 소리 > 유용한정보) 및 각 생명보험회사, 생명보험협회, 보험다모아 사이트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