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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ASEM 경제장관회의 한국 개최에 전반적 지지 확보 - 10여년간 중단된 아시아와 유럽의 경제협력 채널 재개
  • 기사등록 2016-12-06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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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시사인경제]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는 지난 2일(금) 서울 롯데호텔에서 무역투자고위관리회의(SOMTI)를 공동 개최해 지난 10여년간 중단됐던 ASEM 경제장관회의(EMM) 2017년 한국 개최에 대해 아셈 회원국들의 전반적인 지지(General Support)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몽골 제11차 ASEM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개최됐으며, 한국·몽골·중국을 공동 의장으로 46개 회원국의 무역·산업 분야 고위급 대표들이 참석해 EMM 재개 및 다양한 협력 의제들을 논의했다.

내년 EMM 한국 개최는 전세계 GDP와 무역의 60%를 차지하는 ASEM 회원국들이 세계 무역 둔화와 보호무역주의에 공동 대응하고 아시아-유럽 지역간 협력 강화 의지를 보여준 상징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무역과 투자 활성화, 경제 연계성 강화, 지속가능 성장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회원국간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역내 무역·투자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비관세장벽을 비롯한 무역제한조치 등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대에 적극 대응키로 하는 등 다자무역체제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또한 전자상거래 활성화, 디지털 단일시장 구축 등 디지털 연계와 중소기업의 국제화, 기후변화 공동 대응과 같은 지속가능 성장 등 새로운 의제에 대해서도 추가 논의를 통해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물을 도출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김학도 통상교섭실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20년간 ASEM이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협의체로서 포괄적인 협력의 기반을 다졌으며, 이제 새로운 20년을 위해 고민해야 할 시점”으로서, “아셈 지역의 경제협력 강화가 글로벌 경제 회복의 모멘텀이자 열린 지역주의의 모범 사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박건수 통상정책국장은 “2017년 ASEM 경제장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구체적인 협력의제와 제반사항에 대해 회원국과 앞으로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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