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통일부 제2하나원 개원 4주년을 맞이해 교육생과 화천군민이 함께 하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행사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에 대한 훈훈한 열기 속에 지난 5일(월) 개최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하는 이날 행사에는 정부3.0 협업 차원에서 제2하나원 교육생 42명을 포함해 임병철 하나원장, 최문순 화천군수를 비롯한 화천군 직원과 간동면 지역주민, 통일부 직원 등 모두 11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흥겨운 음악 속에 김장 김치를 담그며 서로 소통했고, 담근 김치를 함께 나눠 먹으며 즐거운 화합의 시간도 가졌다.
제2하나원과 화천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담근 김장 500 포기를 화천군 간동면 내(內) 취약 계층 40여 세대와 격오지 유관기관 등에 전달했다.
교육생들은 지역 주민과 정성껏 담근 김장 김치를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했고, 이를 통해 교육생과 지역 사회가 서로 따뜻한 ‘정’을 나누고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
교육생 이○○(47세)는 “남한 주민과 함께 어울려 김치를 담그고 서로 나눠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했고, 또 다른 교육생 정○○(41세)는 “우리가 직접 담근 김치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보람 있는 하루를 보냈고 봉사의 기쁨을 알 수 있는 기회였다. 하나원 수료 후 사회에 나가면 봉사활동에 자주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은 탈북민 교육생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한편, 담근 배추가 모두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된다는 점에 매우 흡족해 했다.
하나원 임병철 원장은 “이번 행사처럼 탈북민들이 지역주민과 많이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탈북민들이 우리사회에 잘 융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고,
또한, 이날 행사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에게 “탈북민은 ‘먼저 온 통일’로 탈북민을 우리 사회의 진정한 일원으로 포용해 주시길 바란다.”라는 부탁의 말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