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의정부시는 김장철을 맞이해 지난달 30일 송산1동 주민센터에서 주한미군과 시민이 함께하는‘김치합시다’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송산1동 한미친선협의회원 및 각 단체 주민과 미2사단 소속 군인과 가족, 북한이탈주민 등 13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의정부시장 부인인 윤지인 여사와 미2사단 부사단장 부인인 존슨 여사가 함께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주한미군 가족과 북한이탈주민 등 우리 문화에 생소한 이웃들에게 지역사회 참여 및 한국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생활 적응을 돕고 주민과 미군간, 나아가 한미간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됐다.
김장행사 후 참여자 전원이 함께‘김치합시다!’구호를 외치며 사진촬영을 하고 변함없는 한미 우정을 나누며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의정부시장 부인인 윤지인 여사는 “주한미군과 우리 시민이 함께 정성껏 마련한 김장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돼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담근 김치는 송산1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구 및 독거노인세대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