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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미래의 열쇠인가? 청년에게 듣고 4차 산업혁명에서 길을 찾다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문화융성포럼 개최
  • 기사등록 2016-12-01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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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융성포럼 포스터
[시사인경제]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융성위원회와 함께 오는 12월 6일(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문화, 미래의 열쇠’를 주제로 문화융성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융성포럼은 미래문화의 주역인 지역 청년 문화기획자 등의 목소리를 통해 미래 문화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사회 변화와 문화의 역할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2015년 영국 터너상(Turner Prize)의 수상자인 ‘어셈블(Assemble)’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지난 11월, 5개 권역에서 열린 문화융성 지역포럼의 결과를 공유하고, 2부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과 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강연자들의 발제와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영국 터너상 수상자 ‘어셈블’과 함께 지역공동화 문제 해결 방안 모색

‘어셈블’은 영국 리버풀 지역의 쇠락해가는 공공주택단지의 재생 프로젝트인 ‘그랜비 포 스트리츠(Granby Four Streets)’를 지역주민과 함께 성공적으로 추진해 터너상을 수상했다. 20대의 건축가, 미술가, 디자이너로 구성된 ‘어셈블’은 터너상 최초의 단체 수상자이기도 하다. ‘어셈블’은 이번 포럼에서 ‘도시, 청년 미래를 위한 새로운 협업 시스템(How we build)’을 주제로 지역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를 통한 마을 재생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예술가가 사회 기반시설(인프라)을 재건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법을 비롯해 지역 공동체와 상생하는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번 기조강연은 국내에서도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젠트리피케이션과 지역의 청년 일자리 문제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에게 듣는 미래의 문화정책 비전과 어젠다 공유

문체부는 문화를 만드는 ‘사람’에 주목해 융성위와 함께 지난 11월, 권역별로 지역포럼*을 개최했다. 지역포럼에서는 미래 문화의 주역인 청년 문화기획자, 문화활동가 등이 다음 세대의 문화 정책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논의했다. 5개 권역에서 총 500여 명의 청년들이 모여 ‘자립, 인문정신, 융합, 혁신, 지속’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진행하고 11개 키워드(자립 성장, 사회참여, 관점 전환, 상생 관계, 문화 이음, 공간 문화 등)를 중심으로 미래 문화정책 어젠다를 도출했다. 이번 포럼의 1부에서는 이렇게 지역에서 문화로 살아가는 청년들이 치열하게 고민해 도출한 문화정책 어젠다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제안하는 시간을 보낸다.

4차 산업혁명,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문화의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

이어서 2부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과 문화’를 주제로, 기술변화가 가져오는 사회적 흐름 속에서 문화예술계가 가져야 할 철학과 전략에 대해 고민하는 장이 펼쳐진다. 한동숭 한국문화콘텐츠기술학회 회장이 4차 산업혁명의 기술 변화가 가져오는 새로운 사회·문화적 변화에 대한 큰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한국작가 손미미와 영국작가 엘리엇 우즈로 구성된 미디어예술가 그룹인 김치앤칩스가 ‘공유&협업, 경계 없는 노마드’를 주제로 기술적 변화가 가지고 오는 예술가들의 새로운 창작 방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지선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는 스스로 필요한 것을 만드는 사람들인 메이커 운동과 메이커 문화에 대해 발표하고, 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초연결성과 지역성’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기에 지역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청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4차 산업 혁명의 물결이 사회 변화를 이끄는 흐름 속에서 이번 포럼을 계기로 미래 문화의 역할에 대해 토의하고, 지역 문화현장 청년들의 실천적 고민을 담아내어 문화의 가치와 역할을 재정립하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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