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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만날 생각에 가슴이 설레요 - 12월 2일 양재동 에이티(aT)센터, 제8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수료식 개최
  • 기사등록 2016-11-30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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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교육 및 활동 사진
[시사인경제]올해 전국에서 새로 선발된 350여 명의 제8기 이야기할머니들이 7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2017년 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마음을 새롭게 다지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2월 2일(금), 양재동 에이티(aT)센터 그랜드홀에서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이용두)과 함께 ‘제8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올해 선발된 이야기할머니와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선배 이야기할머니 등 모두 400여 명이 참가해 이 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의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마음을 새롭게 다질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업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자에게 문체부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힘든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아이들 만날 준비를 마쳐

교육을 주관하는 한국국학진흥원에 의하면 제8기 이야기할머니는 지난 5월 높은 경쟁률(20:1)을 뚫고 선발된 후, 그동안 2박 3일의 신규교육과 총 6회의 월례교육을 마쳤는데, 경쟁률이 높은 만큼 이야기할머니들의 자부심도 높았고 교육에 참여하는 열기도 뜨거웠다고 한다.

이번 수료식에 참여하는 박지윤(57세, 대구지역) 할머니는 “어릴 때 할머니로부터 옛이야기를 들으며 꿈과 희망을 키웠던 기억이 난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지혜와 용기 그리고 꿈을 키워주는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다.”라며, “아이들의 눈빛을 바라보면서 재미있고 교훈적인 이야기를 전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8기 이야기할머니들은 내년부터 제1기~7기 이야기할머니들과 함께 전국의 유아교육기관에 파견돼 선현들의 미담을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뜨거운 호응으로 내년에는 1,500여 개 유아교육기관이 추가로 참여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세대 간 소통과 전통문화 계승을 통해 미래세대인 유아들의 인성 함양을 돕고 여성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2009년 300여 명으로 처음 시작됐다. 올해는 2,406명의 할머니가 6,600여 개소의 유아교육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1,500여 개소가 늘어난 8,100여 개소의 유아교육기관에 2,700여 명의 이야기할머니가 방문해 우리 아이들에게 선현들의 미담을 들려줄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우리 아이들에게는 올바른 인성을 심어주고, 할머니들에게는 삶의 의미와 자긍심을 되찾게 해주는 뜻깊은 사업이다. 앞으로 이 사업이 이러한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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