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ICT 접목된 한국의 선거관리 시스템 놀랍네요” - 주한 외교사절, 중앙선관위·법무부 공공행정 설명회 참석
  • 기사등록 2016-11-30 13:25:00
기사수정
    행정자치부
[시사인경제]“첨단기술이 국회의원 선거 관리에 이렇게 활용될 줄은 몰랐네요. 정말 놀랍습니다.”

30일 경기도 과천시 소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에 모인 주한 외교사절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중앙선관위에 설치·운영 중인 투·개표 시스템에 대한 관심을 연신 표명하며 질문이 끊이지 않았다.

행정자치부는 30일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주한 외교사절을 초청해 우수 공공행정 서비스인 투·개표시스템(중앙선관위)과 형사사법공통시스템(법무부)을 소개하는 제6차 공공행정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앙골라, 요르단, 루마니아, 파라과이, 알제리 등 20개국 21명의 주한 외교사절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투·개표시스템’과 법원·법무부·검찰·경찰·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등 5개 형사사법기관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전자 업무관리체계인 ‘형사사법공통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투·개표시스템’은 ICT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투표방식을 선거인에게 제공, 투표 편의성을 높이고 개표를 보다 신속 정확하게 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형사사법공통시스템(KICS)’는 형사사법기관 간 사법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하고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업무의 정확성·효율성을 높이고 업무를 투명하게 진행하도록 하는 원스톱 통합 서비스 제공 시스템이다.

중앙선관위와 법무부는 포럼 개최, 관계자 초청연수, 업무협조 약정(MOU) 체결 등을 통해 우리의 우수한 제도와 시스템, 경험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공유함으로써, ICT 강국인 우리 공공행정의 해외진출에 힘쓰고 있고 향후 중소기업의 수출 증대와 고용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의 공공행정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려는 주한외교사절들의 요청에 따라 올해 처음 시작한 공공행정 우수사례 기관방문 설명회는 지난 4월 경찰청·인천광역시 방문을 시작으로 국민권익위·법제처·조달청 등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5차례 개최했다.

정인균 행정자치부 국제행정협력관은 “우리의 공공행정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많은 만큼 내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한국 공공행정의 우수성을 알리고 협력 네트워크의 폭을 확대하는 등 우리 공공행정 시스템의 해외 진출에 우호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1427
  • 기사등록 2016-11-30 13:25: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4.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희생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투자’”라며 총 3천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 조성, 지방도 9개 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 선제적 규제 개선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한 구체적 정책방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국회도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