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VR로 DMZ를 탐험하자’ 제4회 제안창조오디션 1등 수상 - 우승한 이호권씨의 ‘VR로 DMZ를 탐험하자’, DMZ의 생태계와 군사 분단선의 현실을 가상현실로 만들어 콘텐츠화
  • 기사등록 2016-11-30 09:49:00
기사수정
    제4회 제안창조오디션
[시사인경제]경기도가 실시하는 대국민 정책공모전에서 이호권씨(38·농업인·연천거주)의 ‘VR로 DMZ를 탐험하자’ 제안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도는 지난 29일 오후 2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기가홀에서 제4회 제안창조 오디션(시군창안대회)을 개최하고 이호권씨를 비롯해 4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오디션은 도민들의 제안 중 최우수제안을 선발하는 행사로 ‘불합리한 규제개선’, ‘작은결혼식 활성화 방안’, ‘가상현실로 만나는 경기도’ 등 3개의 공모주제에 대해 진행됐다.

결선에는 지난 8월부터 9주 간 공모를 통해 접수된 160건의 제안 중 3차례의 심사를 통해 선발된 불합리한 규제개선 1건, 작은결혼식 활성화 방안 2건, 가상현실로 만나는 경기도 4건 등 총 7건이 진출해 최종 경합을 벌였다.

‘VR로 DMZ를 탐험하자’는 DMZ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인 가치, 자연적인 가치를 가상현실(VR)로 제작해 DMZ를 콘텐츠로 완성하자는 내용이다.

이 제안은 안보상 촬영이 어렵고 접근하기 힘든 DMZ를 외국인과 내국인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도가 실시한 여론조사와 SNS 선호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여론조사 72점과 SNS선호도에서 총 22.5%의 득표를 했다.

이호권씨는 “제안 내용이 도정에 반영 돼 많은 분들이 DMZ를 즐기고 접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등은 김화중씨의 ‘경기도 청소년 수련원 사용료 부과 및 반환기준 개선’ 3등은 ‘교실에 앉아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 유적 경기도의 성’ 4등은 ‘경기도 작은결혼식 종합 플랫폼 제공’ 등이 차지했다.

이날 오디션에는 일반 도민으로 구성된 청중평가단 35명과 분야별 전문심사단 9명이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도는 1등상에 상금 1,000만 원, 2등 600만 원, 3등 300만 원, 4등 100만 원을 각각 수여했으며 이들 제안에 대해 내년도 경기도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오병권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제안창조오디션을 통해 경기도의 발전을 향한 도민의 열정은 느낄 수 있었다”며 “청중평가단으로 참여한 도민께 감사드리며 선정된 4개의 제안이 도 정책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안창조오디션은 시군의 우수제안을 경기도 정책으로 발전시키고 시군 제안제도 활성화를 유도하는 행사다. 도는 지난해 제안창조오디션을 시작한 뒤 올 한해 동안 총 3회에 걸쳐 확대 실시했다.

제1회 오디션의 최우수 제안이었던 ‘아동의 놀 권리 신장을 위한 지역단위 대학생 플레이코치 파견’은 2016년 경기도 예산에 반영돼 시행 중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1380
  • 기사등록 2016-11-30 09:49: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지역 신뢰를 다시 세우려면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가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이 장경태 의원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SNS에 남긴 발언이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그는 “실수로라도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장 의원을 옹호했는데, 이는 성범죄 의혹처럼 민감한 사안에 대해 공정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과 거리가 있다는 ...
  2. 경기도, 특구 지정 준비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 가동 경기도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경기도의 역할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전담조직을 가동했다. 경기도는 2일 경기도청에서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의 첫 회의를 열고, 반도체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도 차원의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23년 9월...
  3.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4.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5.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