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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중국과 관광·수출 교류 확대 - 윤상기 군수,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면담…유커 하동 유치·공기캔 수출 협력
  • 기사등록 2016-11-28 08: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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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상기 군수,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면담

[시사인경제]지난해 전세기 편으로 중국인 관광객(유커) 300명을 유치한 하동군이 유커의 하동 유치 및 공기캔 수출 등 중국과의 교류 확대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28일 하동군에 따르면 윤상기 군수는 지난 25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명동에 위치한 중국대사관을 방문해 추궈홍(59·邱國洪) 주한 대사와 유커를 대상으로 한 관광상품 개발 등 교류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윤 군수는 먼저 이날 면담에서 하동군민을 위해 도서 1000권을 기증하기로 한 추궈홍 대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 양국의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윤 군수는 지난해 4월 사천∼상하이 전세기를 통해 유커 300명이 알프스 하동을 관광한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많은 유커가 하동을 방문한데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지난주?서울에서 열린 ‘2015 중국 방문의 해’ 개막식 축하 메시지에서 고운 최치원 선생의 시(詩) ‘호리병 속의 별유천’을 인용하며 하동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인 점을 상기하며 유커 유치를 위한 관광상품 개발방안을 논의했다.

윤 군수는 또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포집한 공기캔 개발사업의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빠른 시일 내에 상품화될 공기캔의 중국 수출 및 홍보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협의했다.

이에 대해 추궈홍 대사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호리병 속의 별천지’ 언급 이후 중국 현지에서도 알프스 하동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유커의 하동관광과 공기캔 교역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추 대사는 이어 현재 한국에 주재하는 중국 언론인을 대상으로 시진핑 주석이 언급한 ‘호리병 속의 별천지’ 지리산 화개골을 비롯한 하동의 주요 관광명소와 공기캔 포집 예정지 등에 대한 팸투어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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