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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고교 교육과정 특성화 학부모설명회 개최 - 부천시 전국 최초로 부천지역 전체 일반고 교육과정 특성화학교 운영
  • 기사등록 2016-11-23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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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부천시가 내년도 부천지역 전체 일반고 교육과정 특성화학교(교과중점학교) 운영을 앞두고 지난 22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초·중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부천시와 부천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한 이번 설명회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특성화 시범지구 안내, 교육과정 변화와 교육혁신의 중요성 등을 설명했다.

방용호 부천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은 “올해 학교별로 신청을 받아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천지역 23개교 전체 일반계 고등학교가 내년부터 교육과정 특성화학교로 전격 운영된다”고 말했다.

교육과정 특성화 시범지구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부천지역 전체 일반계 고등학교가 학교 특성에 맞춰 과학, 외국어, 예술·체육, 융합교육 등 ‘교과중점학교’로 운영된다.

교육과정 특성화학교는 학생부 종합전형과 수시모집 선발 비중이 점차 커지는 현재의 입시제도에 유리한 교육과정이다. 교육과정 특성화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따라 학교를 선택할 수 있게 되고 보다 수준 높은 교육을 받아 원하는 대학 진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시와 부천교육지원청은 교육과정 특성화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좋은 학교 만들기 대토론회, 공동추진단 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내년도 교육과정 특성화 운영 예산 확보 등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만수 시장은 “부천시가 교육청에 지원하는 교육경비가 1년에 220억 정도 된다.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무상급식 지원비 200억을 합하면 1년에 400억 원을 아이들 교육에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부천의 교육현실을 들여다보면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우수 인재들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고 부천의 학력수준이 전국 평균보다 낮다. 대학진학률은 전국 78%인데 비해 우리 지역은 72%이고 4년제 대학진학률도 전국 54%인데 비해 부천은 38%”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천지역 전체 일반고등학교가 내년부터 특성화학교로 운영된다. 경기도교육청과 부천시교육지원청이 사업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여 부천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교육과정 특성화학교 운영을 통해 기초 학력이 높아지고 모두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영숙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우리 부천이 교육과정 특성화 시범지구로 선정됐다. 고교 평준화 지역 최초로 학교별로 특성화교육이 이뤄지는 획기적인 교육정책이 펼쳐진다”며 “학부모와 교육청, 지자체가 힘을 합쳐 우리 아이들이 원하는 교육,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교육을 해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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