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이천시가 모가면 어농보건진료소를 새롭게 신축한 후 주민들에게 본격적으로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의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8일 해당 진료소 준공식을 했으며, 당시 이 자리에는 조병돈 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그동안 어농보건진료소는 지난 1987년에 지어져 30여년이 지나는 동안 건물이 노후 되고 시설내부도 협소해 이용하는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이런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의료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어농보건진료소의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총 3억 5천 7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번에 새롭게 신축하게 됐다.
어농보건진료소는 지상 1층 163㎡ 규모로서 지역 인구와 환자 숫자를 감안할 때 비교적 넓은 진료실과 보건사업실 등을 갖추게 됐다. 특히, 고령인구가 많은 어농리 일대 주민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앞으로도 농촌지역 보건의료기관의 시설개선과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민들의 공공 의료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조병돈 시장은 “앞으로 어농보건진료소는 의료 서비스는 물론이고,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지역 주민들이 건강 정보도 함께 나누면서 지역의 따뜻한 ‘사랑방’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