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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환경민간단체, 왕숙천 환경보호 캠페인 공조실시 - 행락객, 낚시꾼들이 버려진 쓰레기로 몸살 ‘예방수칙 지속 홍보’
  • 기사등록 2016-11-21 1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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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숙천 환경보호에 나선 구리시와 민간단체 회원들
[시사인경제]구리시는 민간 환경단체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왕숙천에 대한 환경보호에 적극 나선다.

21일 시에 따르면, 수년에 걸쳐 시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환경정화 활동으로 수질이 개선되고 주변환경도 좋아짐에 따라 최근들어 행락객들과 낚시꾼들이 몰려오고 있어 이들이 무분별하게 버린 쓰레기들로 인해 애써 가꾼 왕숙천이 재차 오염의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시는 관내 환경보호 민간단체와의 협력 체계로 매월 주기적으로 시민, 행락객, 낚시인들을 대상으로 아름답고 깨끗한 하천으로 거듭나기 위한 왕숙천 보호 캠페인을 상시 전개키로 했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종량제봉투 미리 준비하기, 쓰레기 되가져오기, 낚시는 1대만 사용하고 음식물 취사 안하기 등 비교적 지키기 쉽고 효과가 큰 예방수칙을 정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왕숙천은 수도권 1,000만 시민의 젖줄인 한강상수원 지척에 있으면서도 한강본류하천구간은 낚시 금지구역이지만, 미음교 상류부터는 낚시행위가 제한돼있지 않은 이유로 수도권 인근 낚시 동호회원들에게 월척 손맛을 볼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며 “문제는 낚시나 행락행위 자체가 아니라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음주, 야영, 취사 와 함께 몰래 버려지는 쓰레기가 연간 100톤이 넘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고 했다.

실제로 구리시는 늘어나는 쓰레기양에 비해 수거정책상 한정된 예산과 인력으로는 이를 감당하기엔 현실적으로 역부족이이어서 환경보호에 대한 시민의식을 당부하는 차원에서 왕숙천 보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왕숙천을 매일 산책한다는 인창동시민 L씨는 “낚시를 즐기는 건 개인 자유지만 타지인이 밤을 새워가며 술 마시고 쓰레기를 버리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을 오염시키는 것과 같은 행위가 아니겠냐, 며 법과 행정적인 절차를 통해서라도 제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왕숙천 쓰레기는 강우나 바람에 의해 하천으로 유입돼 수중에서 부패하며 악취와 물고기 폐사 등 2차 오염을 일으키고 다시→한강유입→취수→정수과정을 거쳐 결국 우리의 식탁으로 되돌아오게 되는 구조이어서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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