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2016 따복공동체 국제컨퍼런스' 성료 - 글로벌 사회적금융 리더, 사회적경제 관계자 등 대거 참석
  • 기사등록 2016-10-28 09:35:00
기사수정

【시사인경제】'2016 경기도 따복공동체 국제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수원 노보텔 앰버서더에서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사회적금융’이라는 주제로 열린 가운데 국내외 사회적경제 관계자 1,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기조연사인 클리포드 로젠탈 미국 지역개발신협연맹 전대표를 비롯하여 몬드라곤 라보랄쿠차(스페인), 야크은행(스웨덴), 공공투자은행(프랑스), 샹티에 신탁(캐나다), 레가코프(이탈리아), 엔피오은행(일본), 공동체 주식(영국) 등 8명의 사회적금융 글로벌 리더 등이 동참해 사회적금융의 실천 경험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눴다.

 

25일 클리포드 로젠탈 미국 지역개발신협연맹 전 대표는 ‘디지털시대; 협동조합과 연대금융’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에서 사회연대경제가 다음단계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도전 과제를 짚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대한민국 리빌딩을 뒷받침하는 협동조합’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제4의 길로서 공유적 시장경제에 대한 설명과 경기 Co-op 협동조합에 대한 구상과 계획을 밝혔다.

 

3일 동안 진행된 <사회연대를 실천하는 윤리적 은행>, <사회투자기금 조성 및 운용>, <사회적경제 자산화전략을 지원하는 신탁기금>, <자조금융 사례>, <협동조합 등 당사자연합회 금융>, <지역공동체기금> 등 총 6개 세션에는 각 세션마다 200명이 넘는 청중이 참가해 컨퍼런스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보여줬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자금조달의 다각화를 위한 방안 중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는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도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된 ‘따복 크라우드펀딩 오디션’이 진행됐다.

 

사전 온라인펀딩을 통해 선정된 도내 7개 기업이 무대에 올라 도민 100인 투자단의 현장 모의투자와 전문심사위원들의 심사결과 등을 집계한 결과 나르샤푸드사가 1위로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같은 시간에 열린 ‘자조금융-관계에 기반한 대안금융’ 세션에는 모두들청년주거협동조합, 청년연대은행 토닥, 희년은행, 키다리은행, 공동체은행 빈고의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관계’, ‘규모화’, ‘자산화’ 등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조금융 지속가능성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컨퍼런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경기도, 경기도의회, 사회적경제조직대표들 의지를 담은 ‘경기도 사회적금융 도입을 위한 실천선언’도 발표했다.

 

컨퍼런스 기조 연사인 클리포드 로젠탈은 “이번 컨퍼런스는 사회적금융을 통해 전 세계가 직면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협력 시스템 구축을 위해 첫발을 떼었다는 점에서 매우 소중한 자리였다”고 평했다.

 

류인권 따복공동체지원단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따복공동체 생태계 조성에 있어 꼭 필요한 사회적금융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민관이 함께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0988
  • 기사등록 2016-10-28 09:35: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2.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3.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희생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투자’”라며 총 3천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 조성, 지방도 9개 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 선제적 규제 개선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한 구체적 정책방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국회도서.
  4. 경기도, 세금탈루 회피 등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자 546명 적발 경기도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 신고 의심 사례 3,056건을 특별 조사한 결과, 납세 의무 회피 등의 목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거짓 신고한 546명을 적발해 총 8억 8,9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도는 업·다운 계약 신고, 계약일 거짓 신고, 특수 관계(친인척) 간 매매 신고, 거래 대금 확인 불가 등 거짓 .
  5. 경기도, ‘전세사기피해주택 긴급 관리 지원 사업’ 2차 모집 경기도가 임대인 부재로 관리 공백이 발생한 전세사기피해주택의 안전 확보와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8월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 ‘긴급 관리 지원 사업’ 2차 신청을 받는다. 이번 2차 모집은 1차에 미처 신청하지 못한 피해세대와 추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남은 기간과 예산을 활용해 추진한다.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1차 모...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