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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시장, “수원 KT 위즈는 한국 야구 새 중심으로 수원의 명물 될 것”
  • 기사등록 2014-03-30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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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뉴스】박진영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은 29일 오전 10시30분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수원연고 프로야구 구단 ‘KT 위즈’ 출정식에 참석해 “120만 수원시민, 전국의 야구팬과 함께 이 기쁨을 함께 하며 그동안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수원시민과 야구팬들의 숙원이었던 ‘수원 KT 위즈’의 출정식에서 염 시장은 2015년 시즌부터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될 수원야구장의 증축 및 리모델링 추진과정을 소개했다.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아, 총 2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 8월까지 기존 1만 4천4백65석 규모를 2만석 규모로 증축하고, 2016년 말까지 총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2만석 규모에서 2만 3천석 규모로 증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관람석 확대와 풀컬러 동영상 전광판 설치를 비롯해 더그아웃 및 선수대기실 전면 보수, 조명타워 교체 등 관람객 편의는 물론 선수들도 최상의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탈바꿈하게 된다. 

특히, 수원야구장 증축과 리모델링 공사에는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기업인 KT가 처음부터 설계에 참여해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키는 등 구단 의견이 100% 반영되고 있다. 

염 시장은 "'시민이 주인인 아름다운 수원야구장'의 리모델링을 통해 선수들의 명경기와 시민들의 환호가 어우러진 한국 야구의 새 중심으로서 수원의 또 하나의 명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인근 상권 활력을 불어넣는 등 도심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 퓨처스리그 우수 성적 달성 기원 및 연고지 팬과의 소통을 통한 지역 야구 붐 조성을 위해 마련된 ‘수원 KT 위즈’ 출정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남경필, 김진표 국회의원,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 양해영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 KT 경영기획부문 한 훈 부사장, 조범현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등 선수단 전원과 지역 야구 관계자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0시30분부터 신인 3인조 걸그룹 벨로체의 미니콘서트와 수원시 태권도시범단의 식전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 뒤 11시부터 공식행사가 진행됐다.

공식 출정식에서는 경기도와 수원시, KT의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과정부터 창단까지의 영상이 상영됐고, 구단주 인사말, 수원시장 환영사, KBO 사무총장 및 지역 국회의원 등 각계 각층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출정식 세레머니가 진행됐다. 조범현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소개되고, KT 한훈 부사장이 KT 스포츠 사장 및 조범현 감독에게 구단기를 전달한다.

또한 수원 KT 위즈 야구단의 유니폼을 착용한 염태영 수원시장에 대한 명예 구단주 위촉과 함께 행사에 참가한 수원시민들이 KT 위즈의 퓨처스리그 선전을 기원하고, 하나됨을 기념하는 풍선 날리기와 치어리더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KT 위즈는 오는 4월1일 경찰청과 퓨처스리그 원정 첫 경기를 시작으로 5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가며, 8일 오후 1시 SK와 수원 성균관대 야구장에서 퓨처스리그 홈 개막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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