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경기인뉴스】이연수 기자 = 수원, 화성, 오산 3개시 통합이 시민자율 참여 방식으로 다시 진행된다. 

통합에 뜻을 가진 수원, 화성, 오산의 시민들이 중심이 돼 각 시별로 시민자율통합 위원회를 발족하고, 이들 세 위원회가 자율통합 시민연대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들 위원회는 3개시 통합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통합청원 주민서명, 통합찬반 주민투표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먼저 수원위원회가 지난 27일 수원시새마을회관에서 창립발기인대회를 가졌다. 위원장인 최봉근 수원시 생활체육회 회장을 비롯해 김봉식 수원시새마을지회장, 이광재 주민자치위원회 수원시위원장 등 57명의 지역 주민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수원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오는 30일에는 화성위원회가, 4월17일에는 오산위원회가 창립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이들 3개시 시민자율 위원회는 이재창 수원순복음교회 담임목사를 대표 위원장으로 오는 5월 17일 화성시의 용주사에서 자율통합 시민연대 출정식을 갖는다. 

최봉근 수원위원회 위원장은 “통합은 시민의 자율적 결정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3개시가 상생과 화합의 길을 함께 걸어가자”고 위원회 발족 소감을 밝혔다. 

수원, 화성, 오산 3개시의 통합문제는 지난 2000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시도됐지만 정작 중요한 3개시 시민의 통합에 대한 의견은 물어보지도 못한 채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091
  • 기사등록 2014-03-28 08:14: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