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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도시정책홍보전시관, 에콰도르서 세계인 이목 사로잡아 - 시민참여예산제·도시계획단, 도시정책우수사례 세계인과 공유
  • 기사등록 2016-10-18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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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수원시의 도시정책을 소개하는 ‘수원시도시정책홍보전시관’이 지구 반대편 에콰도르에서 세계인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17일(이하 현지 시간)부터 20일까지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해비타트Ⅲ 회의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수원시도시정책홍보전시관이 도시개발전문가는 물론 현지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현지 수원시 대표단은 전 세계 190여 개국 중앙정부와 500여 개 지방정부, 100여 개 국제기구와 비영리단체 관계자 3만 6천여 명이 참석하는 유엔 해비타트Ⅲ 회의장에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와 수원시 도시정책 우수사례를 동시에 알리는 홍보전시관을 설치했다.

 

수원시 도시정책홍보전시관을 들른 세계 각국 지방도시, 국제기구 관계자들은 수원시에 교류·협력을 제안하며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터키 쿠샤다시(Kusadasi)의 오제르 카얄리(Ozer KAYALI) 시장 일행과 에콰도르의 키토, 세계문화유산도시인 쿠엥카(에콰도르)에서도 자매결연 의사를 타진해 왔다.

 

또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지역개발지방정부 프로젝트 매니저인 타다시 마츠모토(Tadashi Matsumoto)는 “향후 OECD에서 추진 중인 국제회의에 수원시가 선진 도시정책 사례를 발표해 달라”고 요청했고, 콜롬비아 보고타시 연구소의 후안 바르가스 (Juan Vargas) 책임연구원은 “자급자족 도시 연구를 위해 수원시의 거버넌스행정과 시민참여예산제 등을 공유하고 싶다”고 희망을 밝혔다.

 

수원시는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시민참여 예산제’, ‘마을 만들기’ 등 거버넌스(민관 협치) 행정과 도시정책우수사례, 몽골 내 사막화 방지를 위한 수원시민의 숲 조성사업, 라오스의 화장실 지원사업, 캄보디아 수원마을지원사업 등 추진 중인 국제원조사업 등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홍보전시관에는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관광정보와 홍보동영상과 수원 관련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에콰도르 현지 방송국인 ‘TELEAMAZONAS’와 유엔해비타트Ⅲ 방송취재진들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다.

 

김민수 도시계획상임기획팀장은 “세계 도시정책전문가와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 관심을 보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원시가 추진해 구체적인 성과를 만든 도시정책 우수사례에 대해 정보공유와 구체적인 교류협력을 제안해 와 솔직히 놀랐다”며 “유엔해비타트 3차 총회를 통해 ‘세계인이 찾고 싶은 수원’이 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염태영 수원시장을 대표단장으로 하는 수원시 대표단은 17일(이하 현지 시간)부터 20일까지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열리는 유엔 해비타트Ⅲ 회의에 참석해 수원시의 생태교통 정책 추진 경험과 도시정책을 소개했다.

 

염 시장은 세계시장총회,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회 회의 등을 잇따라 참석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이클레이(ICLEI)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세계 최대의 지방정부 네트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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