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용인시, 정찬민 시장에게 고교생이 보낸 감사편지 '눈길' - “방음벽이 생겨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됐어요”
  • 기사등록 2016-09-28 09:31:00
기사수정

【시사인경제】용인의 한 고등학교 학생회장이 최근 학교 옆 도로변에 방음벽을 설치해 준데 대해 정찬민 용인시장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사연의 주인공은 수지구 신봉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박수연양(17). 자신을 신봉고 학생회장이라고 소개한 박양은 지난 13일자로 보낸 편지에서 “학교 옆 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차량소리 때문에 공부에 방해가 됐는데 방음벽이 설치돼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신봉고 학생 전체를 대표해 감사편지를 쓰게 됐다”고 밝혔다.

 

박양은 이어 “개교한지 몇 년 되지 않은 신설 고등학교에 이런 작은 배려와 관심이 굉장히 큰 힘이 됐다”며 “학생회의 일원으로서 이번 방음벽 설치는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일이고 뜻 깊었다”고 적었다.

 

박양은 또 “항상 지역을 위해 힘쓰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용인을 교육도시로 성장시키고자 노력하는 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이에 보답하는 길은 용인을 빛내는 자랑스러운 아들 딸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피력했다.

 

지난 2012년 수지구 신봉3로에 개교한 신봉고등학교는 2014년 인근에 신봉단지~수지IC 방향 도로가 신설되면서 교통소음 등으로 큰 불편을 겪자 지난해 수지구청에 도움을 요청하는 민원을 넣었다.

 

이를 보고받은 정 시장은 최대한 빠른 시일내 해결할 것을 지시해 지난 8월 길이 123m, 높이 8m의 방음벽 설치가 완료됐다. 

 

정 시장은 “교육에 방해가 되는 환경개선은 최우선 과제로 정해 추진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용인시를 빛내는 자랑스러운 인재로 성장하도록 교육도시 조성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0678
  • 기사등록 2016-09-28 09:31: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2.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3.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4. [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5.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