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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군포 지역 학부모들과 공감 토크 마당 가져 - “5%를 위한 진학교육보다 95%를 위한 진로교육 해야”
  • 기사등록 2016-08-26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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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인경제】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5일 오전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16 학부모와 함께하는 현장 공감 토크 마당’에 참석하여 군포 지역 학부모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감 토크 마당에는 군포 지역 학부모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학부모와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을 대주제로 정하고 학부모학교 참여활동 활성화, 진로, 자유학기제, 인성교육, 꿈의 학교 활성화 방안 등 교육 현안에 대해 이재정 교육감과 학부모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 교육감은 학부모회의 법제화 및 학부모 역량강화 연수 방안에 대해 “학부모의 교육 참여와 지원을 체계화를 위해 경기도교육자원봉사센터와 마을교육공동체를 중심으로 전문적인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야간자율학습 폐지에 따른 학교 간 형평성과 사교육 문제에 대해서는 “야자 폐지는 학생 대토론회와 학교장 협의회에서 나왔고, 이제는 5%를 위한 수능중심의 진학교육보다 95%를 위한 자기주도적 진로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예비대학을 통해 학과체험, 직업교육, 다양한 분야의 대학 강의, 학생들이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는 대학별 특색 프로그램 등 대체 방안을 마련하여 학생들을 야자로부터의 해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자유학기제 성공의 열쇠는 학생과 학부모가 대화하며 어떻게 진로를 준비해 나가느냐”라며, “이를 위해 꿈의 학교 확대와 다양한 진로체험처 개발 및 인증제를 실시하여 안전과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영상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은 예체능교육의 공교육 방안, 꿈의 학교 확대, 인성교육 강화, 학생 동아리 지원, 혁신학교의 내실화 방안, 안전한 수학여행, 장기적인 교육정책 등 교육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교육감은 영상을 보고 “학부모의 욕심으로 무리하게 아이들을 학원으로 내몰지 말라”고 당부하고, “혁신학교는 성과가 아닌 성장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마무리 발언에서 “알파고 시대,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면서, “부모와 함께 책을 함께 읽으며 가정에서부터 상상력과 역량중심의 교육으로 미래 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의 진로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교육감은 이날 오후에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을지연습 상황실을 찾아 훈련 상황을 보고받고, 비상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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