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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인경제】화성시가 지난 7월 신설한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이 마을 구석구석을 누비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읍면동 복지허브화의 첫 단추로 봉담, 우정, 향남, 남양 4개 읍에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했다.

 

맞춤형 복지팀은 기존의 ‘주민 복지팀’과 달리 어려운 가정을 직접 찾아가 심층상담을 통해 개개인에 맞는 복지제도와 지역 내 복지자원을 연결해주는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로 향남읍에 거주하는 안○○씨(52세)는 수년간 희귀난치병 질환으로 대인기피증이 생겨 지역주민들과 왕래를 하지 않고 지냈으나, 향남읍 맞춤형복지팀과의 인연으로 포기했던 병원진료를 시작하게 됐다. 안씨의 놀라운 변화에 안씨의 노모는 복지팀에 눈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남양읍에서는 홀로 거주하던 오○○할머니(87세)의 고장 난 냉장고를 새 것으로 교체해 무더운 여름 식중독을 예방하는 등 생활밀착형 고충해결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한편 맞춤형 복지팀이 없는 읍면동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 등 민관협력을 통한 복지를 펼치고 있다.

 

송산면 협의체의 경우 매월 둘째 주 목요일을 ‘취약계층 공동 방문의 날’로 정하고 취약계층 발굴에 나섰으며, 병점1동 협의체는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여러 단체와 자원봉사자를 연계하는 ‘Let 美 Home’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기배동 협의체는 회원 1명이 취약계층 1명을 발굴하여 후원자와 연계하는‘1인 1색’사업을 실시하고 동탄2동 협의체는 소외계층에게‘사랑의 이불빨래’봉사를 하고 있다.

 

진안동 협의체는 의용소방대와 연계해 매월 2가구 이상 취약계층에게 반찬나눔과 청소봉사, 사랑의 이미용 서비스도 한다. 화산동의 저소득층 무료 세탁사업인‘사랑의 빨래방’과‘청소년을 위한 핑크박스 나누기’사업도 훈훈하다.   

 

김현옥 복지정책과장은 “4개 읍면동의 맞춤형 복지팀을 시작으로 지역 복지자원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펼쳐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내년 6개소를 추가, 2018년에는 24개 모든 읍면동에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이 구축된 100만 메가시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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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8-26 0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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