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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의원, '신고리 5·6호기 건설허가로 본 원전 안전 토론회' 성료 - 원자력 전문가, 학계 및 시민단체 인사 등 100여 명 참석
  • 기사등록 2016-08-25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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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인경제】더불어민주당 권칠승(경기 화성 병, 산업통상자원위)·신경민(서울 영등포 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국회의원과 대한지질학회, 환경운동연합은 2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신고리 5·6호기 건설허가로 본 안전한 미래를 위한 원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6월23일 신고리 5·6호기 건설허가로 촉발된 사고 시나리오 대비 미흡, 부지 안전성에 대한 우려 등 안전 문제를 진단함과 동시에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으며, 국회의원들과 한국수력원자력, 원자력안전기술원 등 정부·공공기관 관계자, 원자력 분야 전문가, 학계 및 시민단체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권칠승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신고리 5‧6호기 건설이 확정되면서 부산‧울산 일대가 전세계에서 가장 원전이 밀집된 지역이 됐다”며 “안전에 대한 문제를 되짚어보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밝혔다.

 

토론회는 양이원영 환경운동연합 처장, 대한지질학회 소속 강태섭 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석기영 한국수력원자력 안전처장, 성게용 원자력안전기술원 부원장 등이 차례대로 발제한 가운데, 양이원영 처장은 "동일 부지 다수호기 동시사고는 '발생 가능'한 중대사고인데, 다수호기 확률론적 안전성 평가의 유효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새로운 부지 안전성 평가의 개념과 방법론 도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한국수력원자력 석기영 안전처장은 현재 “다수기 확률론적 리스크 평가 등의 기술을 개발하는 단계에 있으며, 오는 2019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이어진 상호 토론에서는 발제자들이 패널로 참가하여 '인구 밀집지역 위치 제한 기준' '사고 시나리오 상정과 대비의 미흡' 등을 놓고 열띤 논쟁을 이어갔다.

 

성게용 원자력안전기술원 부원장은 "미국의 사고 시나리오는 전체 노심이 녹아 방출되는 것을 가정하는데, 이는 일어날 수 없는 가정"이라 말했으나, 양이원영 처장은 "일어날 수 없는 가정까지도 사고 시나리오로 상정하는 것이 '안전에 대한 보수적 접근' 아니냐"며 철저한 원전 위기 대응 준비를 주문했다.

 

아울러 양이원영 처장은 "우리나라의 심사지침과 고시 등이 상위법령과 상충돼 있는 경우가 많다"며 입법부 차원의 제도적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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