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농어촌공사-경기도, '저수지 수상태양광' 설치 확대 위해 맞손 - '미세먼지 없는 청정에너지 확보, 지역주민 복지 위한 행복충전기금 조성'
  • 기사등록 2016-08-03 11:54:00
기사수정

 【시사인경제】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와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3일 저수지에 수상태양광 설치를 확대하는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오는 2025년까지 평택호 등 농어촌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도내 저수지 70개소에 총 발전설비용량 235MW급의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확보할 수 있는 연간 전력생산량은 약 9만 3천여 가구에 공급이 가능한 334GWh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양 기관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공사는 지역주민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투자수익의 일부를 ‘행복충전기금’으로 조성하고, 보유 수면을 인근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마을기업, 협동조합에 임대하는 등 민간투자 촉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경기도는 사업허가 등 행정지원, 시설 인근 지역의 에너지자립마을 우선 선정 등 주민지원, 에너지센터를 통한 민간투자자 중개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은 공공복지 및 에너지복지사업 등 주민지원을 위한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지역주민이 참여하여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개발하는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수상태양광은 저수지 본래의 기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고, 수질오염이나 산림훼손의 부담이 적다”며, “이 사업을 통해 연간 23만 톤의 이산화탄소 저감은 물론 56만 배럴의 원유수입 대체효과, 7천 만 그루의 나무심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0203
  • 기사등록 2016-08-03 11:54: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물향기산악회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 성료 물향기산악회는 지난 20일, 오산 강원도민회 회의실에서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물향기산악회 감사 박민호의 연혁보고를 시작으로, 산악회의 17년 역사를 되짚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2008년, 고(故) 이택삼 초대회장의 헌신으로 첫발을 내디딘 물향기산악회는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을 가족...
  2. 곽미정 박사, 청소년 범죄예방 공로로 법무부 장관 표창 수상 오산시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오산지구위원회(회장 황선명)는 지난 22일 열린 "2025년 정기총회 및 결산보고회"에서 청소년 범죄 예방과 선도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곽미정 박사가 법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김근식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위원 및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의 주요 활동 성과를 공유...
  3. ‘오산 내삼미동' 일원 용도지역 변경 결정고시. 주거·복합시설 개발 경기도는 23일 오산시가 신청한 오산시 내삼미3구역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 변경’을 승인하고 이를 도 누리집에 고시했다. 이번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은 오산시 내삼미동 일원 약 15만 2,000㎡의 부지에 1,624세대 4,060명이 거주하는 공동주택과 커머셜프라자, 스포츠클럽, 메디컬센터, 비즈니스클럽 등 복합시설 건축물을 조.
  4. 경기도,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 입주자 모집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과 주거비 절감을 위한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의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은 입주 대상자가 직접 국민주택규모(85㎡) 이하 단독, 다가구, 다세대 등 기존주택을 찾으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직접 임차해 입주 ..
  5.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2026년 민생·복지 예산 지켜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경기도의 2026년도 예산안이 40조 577억 원으로 편성된 가운데, 본예산 의결 과정에서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예산과 복지예산을 지켜내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는 견제와 협의를 이어갔다.  특히 국민의힘은 집행부 예산안에 반영된 복지 분야의 과도한 삭감과 구조적 후퇴를 강하게 지적하며,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