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수원화성과 정조의 발자취를 알아보는 ‘2016 길 위의 인문학’이 시민 7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7일부터 10월 26일까지 광교홍재도서관에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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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세계기록문화 속에 흐르는 수원화성 그리고 정조’라는 주제로 강문식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학예연구관, 정해득 한신대학교 한국사학과 교수, 오덕만 문화살림 대표, 한준 글쓰기 및 독서코칭 전문강사를 초빙해 4회의 강연, 2회의 탐방, 2회의 후속모임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강연을 통해 수원화성과 의궤, 정조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수원화성과 창덕궁을 직접 탐방한 뒤 감상문을 써보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광교홍재도서관 관계자는 “향후에도 인문학 강연, 현장탐방을 통한 인문학 학습을 통해 공감 인문학 확산과 인문학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길 위의 인문학은 인문정신문화의 진흥과 지역사회 문화교육의 거점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지난 4월 광교홍재도서관이 선정됐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광교홍재도서관 홈페이지 > ‘문화행사’ > ‘독서문화프로그램안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수원시 영통도서관은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와 화성 축성 220주년을 맞아 수원화성 관련 특별전과 사진전을 개최한다.
1일부터 12일까지는 ‘화성이 살아있다 - 우리 생활 속의 화성’ 특별전을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사진엽서, 우표와 씰, 관광인(印), 전화카드, 주택복권 등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수원화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생활 소품이 전시돼 있다.
한편 8월 29일부터 9월 13일까지는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 수원화성’사진전이 열린다. 사진전엔 지난 6월 25일 뉴질랜드, 독일,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 주민들이 수원화성을 둘러보며 찍은 사진이 전시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특별전을 통해 수원화성의 옛 모습과 오늘날의 수원화성을 비교해보면 더욱 재밌는 관람이 될 것이다. 외국인의 시선에서 본 사진을 통해 수원화성의 색다른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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