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 프랑스 소재 한글본 ‘정리의궤’에 대한 시민 토크콘서트 열어
  • 기사등록 2016-07-28 08:51:00
기사수정

 【시사인경제】수원시는 27일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프랑스 국가기관 소재 한글본 ‘정리의궤’에 대한 시민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 날 콘서트는 프랑스 현지방문단으로 참석한 안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오산), 김준혁 교수(한신대학교)와 염태영 수원시장이 패널로 나와 프랑스 소재 ‘정리의궤’에 대해 처음으로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자리였다. 특히, 주요 채색본의 도면이 전시되어 참여한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이해도를 높였다.

 

콘서트에서 안 의원과 김 교수는 프랑스 접촉 과정부터 현지 담당자와의 만남과 협의내용, 향후 수원시의 정리의궤 활용방안 등을 설명했다. 또한 정리의궤의 가치와 중요성 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시간으로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 날 염 시장은 “화성성역의궤의 보완자료로 화성 복원과 연구에 새 지평이 열렸다”며 “수원화성의 복원과 다양한 관광 문화 콘텐츠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에 있는 자료의 접근은 외교문제 등 상당히 신중을 요하는 일”이라며 “정부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수원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프랑스 소재 한글본 정리의궤는 국내에는 없는 판본으로 특히 39권인 성역도(城役圖)는 화성의 주요 시설물과 행사장면이 채색본으로 전해지고 있어 주목되는 자료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0139
  • 기사등록 2016-07-28 08:51: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