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수원남부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지난 14일 15:35경 경찰청 직원을 사칭하며 노부부의 전재산 노리던 보이스피싱 행동책 중국인 왕모(29세, 남)외 1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하였다.
피의자들은 이날 박모(68세, 남) 노인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청 직원이라고 속인 후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돈이 빠져 나갈 수도 있으니 빨리 현금으로 찾아 집 세탁기 안에 보관해 둬라.”며 피해자의 전 재산 8100만 원을 찾게 만든 후 피해자의 집에 침입하다 경찰에 체포되었다.
이번 사건은 피해자의 처가 현재 암투병 중으로 이를 위해 병원비로 모아둔 전 재산을 잃을 뻔 했던 사건이다. 경찰은 검거된 보이스피싱 행동책 중국인 왕모씨 외 1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며, 배후에서 피의자들의 범행을 지시한 조직 총책 및 피의자들의 여죄를 추궁할 예정이다.
수원남부경찰서 관계자는 "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지속적 수사를 할 것이며, 어떤 경우라도 대출을 해준다거나 수사기관이나 금융당국의 자금 이체 요구에 따르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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