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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백성권 더블어민주당 평택갑 부위원장 지역 활동 경험을 통해 본 정치와 행정 박선경 기자 2025-12-30 11:05:15

백성권 더불어민주당 평택갑 부위원장은 평택 진위면에서 태어나 지역에서 생활해 왔다. 진위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장안대학교 경영학과를 마친 뒤에도 거주와 생활 기반을 지역에 두고 있다.

 

백 부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장, 평택시 주민자치협의회 부회장, 지역 총동문회 활동, 범죄피해자 지원 활백성권 더블어민주당 평택갑 부위윈장동, 봉사단체 임원 등 지역 사회와 관련된 여러 활동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이러한 활동에 대해 백 부위원장은 개인적인 성취보다는 필요에 따라 맡게 된 역할이었다고 설명했다.

 

“지역에서 생활하다 보면 크고 작은 불편이나 문제를 접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여러 활동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백 부위원장은 지역 활동 과정에서 행정 절차와 제도의 구조적 한계를 체감했다고 말했다. 민원이 제기되더라도 처리 과정이 복잡하거나, 담당 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장기간 해결되지 않는 사례를 경험했다는 설명이다.

 

“문제가 분명해도 어디에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정치에 대한 인식

 

정치에 대한 개인적 인식을 묻는 질문에 백 부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 “정치는 직업이라기보다는 사회를 바라보는 태도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백 부위원장은 정치의 역할을 문제 해결 과정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갈등이나 불편을 외면하기보다 원인을 파악하고 조정하는 기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치는 누군가의 편을 드는 것보다, 왜 이런 문제가 생겼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정치인을 평가하는 기준에 대한 질문에는 능력과 함께 책임감을 언급했다.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사람과 공동체를 어떻게 대하는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현안에 대한 시각

 

백 부위원장은 평택 북부권 지역의 여건에 대해 생활 환경 측면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군기지와 군사시설, 농업진흥구역 등으로 인한 제약, 신·구도심 간 생활 인프라 격차가 오랜 기간 누적돼 왔다는 설명이다.

 

“개발 여부를 떠나, 실제로 주민들이 체감하는 생활 불편이 무엇인지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백 부위원장은 진위천 주변 환경 관리, 생활 기반 시설 확충, 구도심 환경 개선, 지역 내 산업 기반 마련 등이 논의될 수 있는 과제라고 언급했다. 다만 이러한 사안들은 단기간에 성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검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금 당장 보이는 결과보다, 시간이 지나도 유지될 수 있는 방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르게살기운동 진위면위원회 효사랑경로잔치봉사활동

지역 활동에 대한 태도

 

지역 활동을 이어가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백 부위원장은 개인적인 욕심보다는 역할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욕심이 앞서면 판단이 흐려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능한 한 주변의 이야기를 많이 들으려고 합니다.”

 

정치 전반에 대한 질문에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정치는 결국 사람들의 일상과 연결돼 있습니다. 잘 작동하지 않으면 생활에서 바로 불편으로 나타납니다.”

 


이번 인터뷰는 특정 인물에 대한 평가나 선거와 관련된 판단을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한 한 인물이 바라보는 정치와 행정, 그리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인식을 정리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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