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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산 고속도로 7일 0시 개통...경기 서북부 "확 뚫린다" 고양시 강매동~파주시 내포리 잇는 총 연장 35.2km...경기 서북부서 남부지역까지 접근성 개선 전망 강기성 기자 2020-11-06 13:57:04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7일 0시부터 서울~문산 고속도로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를 연결하는 총 연장 35.2km, 왕복 4~6차로 도로로 지난 2015년 11월 착공 이후 총 투자비 약 2만1190억원을 투입해 5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많은 교통량으로 혼잡한 자유로 통일로의 교통 흐름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기 서북부에서 서울과 경기 남부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일로의 경우 하루 8천여 대, 자유로는 2만7천여대의 교통량 감소효과가 예상되며 이동시간은 통일로 대비해서 40분, 자유로 대비해서 10분정도가 더 빠를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2기 신도시인 파주 운정신도시와 지난 3월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고양 창릉지구에서 보다 편리하게 수도권 고속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수도권 제1, 제2순환망을 연결하는 방사형 노선으로 수도권 도로 네트워크 효율성을 전반적으로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전북 익산에서 충남 부여, 경기 평택과 서울을 거쳐 향후 개성과 평양까지 직접 연결하는 국가간선도로망 남북2축 북부 구간으로 남북 간 경제교류협력에 필수적인 교통시설로서 ‘통일시대 관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 전 구간 주행 시 2900원으로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재정고속도로 수준으로 결정됐다.

뿐만 아니라, 전체 노선의 약 30% 구간을 교량 및 터널 구조물로 건설해 주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주요지점에 8개 나들목과 3개 분기점, 2개 휴게소를 설치하는 등 이용자 편의도 적극 도모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7일 0시부터 서울~문산 고속도로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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