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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안양 확진자, 이태원 클럽 방문... 다시 커지는 코로나19 대규모 감염 확산 우려 방역당국,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 57명... 더 늘어날 수 있어 박영신 기자 2020-05-07 17:53:53

용인시와 안양시에서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6일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대규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57명의 접촉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진은 경기도의 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사진=경기인뉴스 자료사진)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생활방역 전환한 지난 6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한 데 이어 이 확진자와 함께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안양시 거주자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들이 다녀간 이태원 클럽은 수천명이 이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규모 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용인시에서는 지난 4월7일 이후 4주 만에 A씨가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아 용인시 66번째 확진자가 됐다. 이어 7일에는 경기도 안양시에서 용인시 66번째 확진자의 친구인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양시 23번째 확진자다.


이들 두 확진자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1일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방역당국이 이들이 다녀온 이태원 클럽 세 곳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57명이 이들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7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접촉자가 약 57명 정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는 방역조치 중이며, 접촉자 조사와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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