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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WTI원유 선물 연계 ETN 등 상품에 소비자경보 “상품 가격이 급락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 김문덕 기자 2020-04-23 14:25:27

금융감독원이 WTI원유 선물 연계 ETN 등 관련 상품 가격이 급락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소비자경보를 발령한다고 23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5월말 기준 WTI원유 선물 가격은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6월, 7월 인도물 가격도 동반 하락했다.


이 결과 지난 22일 현재 주요 WTI원유 선물 연계 상품의 괴리율은 레버리지 ETN의 경우 최대 1044.0%, ETF의 경우 최대 42.4%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금융감독원이 WTI원유 선물 연계 ETN 등 관련 상품 가격이 급락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소비자경보를 발령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김문덕 기자)지난 1차 소비자경보 발령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괴리율은 35.6%-95.4% 수준이었다.


금감원은 이러한 괴리율이 최근 원유선물 가격 급락으로 내재가치는 크게 하락했으나 관련 상품의 매수세 급등으로 시장가격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금감원은 원유가격 하락이 지속될 경우 ETN과 ETF의 내재가치가 급락하게 되며 시장가치가 내재가치에 수렴할 경우 큰 투자손실이 발생할 것을 우려했다.


또한 내재가치보다 높게 매수한 투자자는 향후 원유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상환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투자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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